(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ING는 중국 정부의 '난샹퉁'(南向通·southbound trading) 허용이 역외 위안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16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중국 정부가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국제 채권 거래를 허용함으로써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이달 24일부터 중국과 홍콩 간 채권시장을 연계하는 '자이취안퉁'(債券通)을 확대해 중국 투자자가 홍콩에서 거래할 수 있는 '난샹퉁'을 허용한다고 전일 발표했다.

그동안은 홍콩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에 투자하는 베이샹퉁(北向通·northbound trading)만 허용됐다. 난샹퉁은 5천억 위안(CNY)의 한도로 시작한다.

ING는 이번 조치가 딤섬본드(홍콩 역외 위안화 채권 시장)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끌어낼지 여부가 궁금하다면서 CNH-CNY 베이시스가 CNH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확대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CNH 3개월물 내재 수익률도 3.18%로 아주 매력적이라고 ING는 덧붙였다.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