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영국 기업들이 경제 성장을 위협할 수 있는 구인난에 직면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은 기술 부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낮은 임금 등으로 인해 영국 기업들이 구인 경쟁에 시달리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영국통계청(ONS)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기업 8곳 중 1곳, 즉 13%는 평소보다 결원을 채우기 어렵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조사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원인으로 적절한 기술을 갖춘 지원자 부족(67%), 브렉시트에 따른 유럽연합(EU) 지원자 감소(25%), 적절치 않은 급여(15%) 등을 꼽았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새라 콜스 애널리스트는 구인난 현상을 두고 "기업들이 효과적인 경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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