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CJ제일제당이 레드바이오 전문 자회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를 내년 초 출범하고서 바이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기존 레드바이오 사업 부문을 지난 7월 인수한 천랩에 내달 3일 자로 넘긴 뒤 사명을 CJ바이오사이언스로 바꿀 계획이다.

이미 특허청에 CJ바이오사이언스 상표 출원도 마쳤으며 DNA 분석 장치를 비롯해 개인 건강 관련 사업, 비의료용 진단 기구, 유전자칩, 유전자 조사분석 장치 등의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천랩과 기존의 CJ제일제당 레드바이오 사업부문, 또 최근에 인수한 네덜란드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 생산회사인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CJ의 레드바이오 사업을 이끌게 된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다음달 1일 건강사업부문을 분사한 CJ웰케어도 설립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내달 초를 기점으로 레드바이오 자회사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다"며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개발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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