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지난달 호주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전월의 개선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내셔널호주은행(NAB)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신뢰지수(Business confidence)는 '+1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보다 약 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사업 환경을 나타내는 기업여건지수(Business conditions) 또한 개선됐다. 지난 2월 기업여건지수는 '+9'를 기록해 지난 1월보다 약 7포인트 높아졌다.

기업신뢰지수가 전월의 개선세를 이어간 데에는 호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영향이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월 오미크론 변이로 정점을 찍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된 뒤 호주 경제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NAB 기업 신뢰지수,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일자리광고지수 등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수준을 보여줌에 따라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중반까지는 기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호주 달러화 가치는 지수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포맥스에 따르면 호주 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9분 현재 0.27% 오른 0.7336달러를 나타냈다.

rockporter@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