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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17일 일본 주식 시장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고유가 수혜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5000)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12.70포인트(0.42%) 오른 2,665.97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 상장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45포인트(0.19%) 상승한 1,866.71에 장을 끝냈다.

이날 도쿄 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자자들이 과매도 평가를 받는 일부 기업에 대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올랐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또 이날 고유가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관련 수혜주 매입에 나서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3차 산업 활동 지수는 전월 대비 1.3%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1.2% 상승이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48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 오른 129.348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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