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 지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09)]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21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적 통화 정책 유지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22.74포인트(0.44%) 오른 27,803.00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15포인트(0.21%) 상승한 1,950.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도쿄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전일의 가파른 급등세에 따른 이익을 확정 짓기 위한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장 초반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장중 BOJ의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 유지 소식이 알려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BOJ는 단기금리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 금리인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 목표를 0% 부근에서 유지하는 등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무제한 국채 매입 정책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고, 연간 상장지수증권(ETF) 매입 한도도 기존의 12조 엔 규모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BOJ는 또, 올해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4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5% 오른 138.27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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