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손해보험사에 제공하는 정보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협회에서 제공하는 정보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측정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실시됐다.

협회 정보제공 시스템인 언더라이팅조회시스템(UCIS) 이용자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242명) 가운데 82.2%가 정보의 콘텐츠와 사용 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응답자 94.2%가 협회에서 제공하는 특수건물 언더라이팅자료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수건물 언더라이팅 자료의 경제적 가치를 묻는 말에 응답자들은 계약 수입보험료 중 평균 16.3% 정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화재예방 안전점검과 손해율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협회가 화재 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특수건물 손해율은 평균 25.0% 정도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언더라이팅조회시스템(UCIS)은 협회에서 안전점검 후 집적된 데이터를 손해보험사에 제공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특수건물의 보험 가입에 필요한 업종요율, 화재위험도지수, 자연재해위험 등 위험관리의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돼있다.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는 보험계약 체결 전에 협회에서 제공하는 건물의 위험도 등 축적된 데이터를 참고하여 보험을 인수한다.

협회 관계자는"이번에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협회 업무가 손해보험사의 보험 인수 및 손해율 저감에 상당 부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방재와 보험을 콜라보해 일반손해보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손해율 감소에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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