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했다.

일본은행(BOJ)은 3일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를 통해 3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판단DI(Diffusion Index)가 8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11을 예상했다.

이는 올해 2분기 수치(9)보다 낮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대기업의 체감 경기가 공급 부족 우려 속에 3분기 연속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단칸 업황 판단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플러스일수록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좋다는 뜻이다.

일본 대기업들은 2023년 3월에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설비투자가 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의 18.6%보다 높은 수치다.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이번 회계연도 달러-엔 환율 전망치는 122.73엔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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