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전경.
[쌍용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KG그룹 품에 안긴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1년 6개월 만에 이르면 내달 졸업한다.

쌍용차는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반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회생 계획의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쌍용차는 2020년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했으며 2021년 4월 15일 개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쌍용차는 회생 절차 진행 중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따라 지난 5월 KG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유상증자 대금 5천710억원의 납입이 완료됐다.

회생계획에 따라 변제할 총 채권액은 3천517억2천800만원이며 이 가운데 3천516억6천800만원을 변제했다.

쌍용차는 "일부 채권자의 해외 체류, 청산 등의 사유로 계좌정보가 접수되지 않아 채무자의 산업은행 계좌에 5천900만원을 별도 예치했다"며 "채권자가 송금받을 계좌정보를 제출하는 즉시 변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