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20원 선 근처를 등락하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달러와 위안화 등에 연동해서 별다른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0.60원 상승한 1,420.90원으로 거래됐다.

오후에도 달러-원은 달러 인덱스 등에 연동해 움직였다. 장중 1,420원 중반까지 상승했지만, 달러가 반락한 영향으로 보합권까지 내렸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상승 폭을 줄여 110.7대를 등락하고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별다른 이슈가 없다"며 "달러-원은 달러 인덱스와 위안화에 영향을 받고 있어 딱히 의미 있는 움직임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에는 매수 우위 분위기가 있었다"며 "당국 경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이 나올지 정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1% 넘게 확대했다. 외인은 917억 원 사들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92엔 오른 147.95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9달러 내린 0.996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0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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