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옥 매각익 제외시 3Q 순익 전년비 18.4%↑…RBC 174.1%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롯데손해보험[000400]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602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본사 사옥 매각과 관련한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누적 당기순이익(509억 원)과 비교해 18.4% 늘었다.

이 기간 누계 장기보장성보험 원수 보험료는 1조3천8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성장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신규 월납액은 81억 원으로 70%가량 증가했다. 판매 성장의 결과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 보험료는 4천712억 원을 기록해 7.9%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집행한 판매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2%(455억 원) 늘어난 2천500억 원 수준이다.
3분기 집행된 판매비는 1천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4.3% 늘었다. 장기보장성보험의 판매 증가로 사업비 지출이 늘어났으나 이익 폭을 유지하면서 보다 강화된 이익 체력을 지속해서 증명했다.

3분기까지 롯데손해보험이 창출한 누계 신계약가치는 7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까지의 543억 원과 비교해 29.7% 늘었다. 3분기 신계약가치는 지난해의 157억 원보다 86.9% 성장한 293억 원을 기록했다. 신계약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온 결과,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에는 강화된 이익 체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 결과 3분기 전사 누계 손해율 역시 85.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P 개선됐다. 3분기까지의 장기보장성보험 누계 손해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5.6%P 개선된 98.1%를 기록했고,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7.2%P 개선된 79.0%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의 9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74.1%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말 기록한 168.6%에 비해 5.5%P 개선된 것으로, 내년 새 지급여력 제도(K-ICS) 도입 이전까지 RBC 비율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판매가 많이 증가하며 내재가치의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 제도 도입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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