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장 초반 급등세를 일부 되돌린 국채선물이 횡보하고 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틱 상승한 103.31에 거래됐다. 개인이 725계약 샀고, 기관이 1천28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3틱 상승한 109.53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250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이 2천213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이 99틱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던 국채선물이 곧바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가운데 오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bp 정도 되돌려지고 있는 만큼 시장참여자들이 국채의 급격한 강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3년 선물의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잦아들면서 상승폭을 되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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