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17일 대만증시는 위험 선호 심리 완화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12포인트(0.01%) 내린 14,536.23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해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침체 우려와 금리 인상 부담이 시장의 활기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를 암시하는 대형 마트 '타깃'의 경고에 주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대만증시도 이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의 발언도 투자 심리를 제한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말 회의에서 금리 상승폭이 조정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지만, 아직 확신하기는 이르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대만 전기전선주가 4.84% 하락했지만, 광전자주가 2.74%의 상승폭을 보임에 따라 증시 전반의 낙폭이 만회될 수 있었다.

특히 라간광전이 주가를 9.15% 끌어올리며 선전했다.

오후 3시 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7% 오른 31.073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dw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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