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최종호가수익률(화면번호 4511)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는 5.53%로 전 거래일 대비 1.0bp 하락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CP 금리 상승세가 12월 2일 보합세로 바뀐 이후 6거래일만의 금리 하락이다.

CP 91일물 금리는 올해 들어 처음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4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CP 시장이 위기가 작년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은행이 작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CP 시장의 유동성 사정과 관련해 반가운 소식도 이어졌다.

이날 강원도는 레고랜드와 관련된 보증채무 2천50억 원을 상환했다. 또 한은은 이날 2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1조5천3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단기시장의 최악은 이미 지났다고 할 수 있다"며 "종목별로 아직 매수세가 잘 나오지 않는 일부 증권사 물건이 있지만 산금채(산업은행 채권) 등은 발행이 나오자마자 마감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CP 91일물 금리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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