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이 상생의 연금개혁을 위해 올해는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는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상생의 연금개혁 지원 ▲안정적인 기금운용 ▲효율적 국민연금 서비스 제공 및 국민 혜택 확대 ▲복지사업 강화를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우선 국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생의 국민연금 개혁을 비롯해 정부의 재정추계, 제도개선, 기금운용 발전을 위한 작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연금개혁과 관련된 홍보와 긍정적 여론형성을 통한 사회적 합의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금운용에 특화된 세무 조직을 신설하고 운용 인프라 확충에 힘쓰는 한편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위기 대응으로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산인 국민연금기금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은 "지속적인 국민연금 서비스 개선으로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사업 제도 정착과 효율적인 가입 추진을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신설된 '복지사업센터'를 중심으로 국민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계속 확장·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반부패·청렴, 윤리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책임성 있고 효율적인 강한 국민연금공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자"며 "전북의 지역발전을 위해서 앞장서는 등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도 지역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라고 말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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