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지난해까지 채권 약세장을 겪었던 투자자들이 올해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피벗)를 더욱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월가 전문가가 내다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같은 정책 변화가 채권 랠리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브렌든 머피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채권 헤드는 "미국 시장은 연준이 더 이상 긴축적인 정책을 유지할 능력이 없다고 확신하면서 2023년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4년까지 금리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빠른 시일 내에 2% 목표치로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고점을 찍었고, 앞으로 몇 달 동안 급속히 완화될 수 있지만 상당 기간 연준의 목표치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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