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출처: 삼성전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가 초연결과 친환경을 강조한 신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2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집안의 쾌적함을 항상 유지하는 데 초점을 뒀다. AI를 활용해 공기의 질과 온·습도를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 친환경 기술·연결성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싱스' 기능으로 연결성을 더욱 강조했다.

신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은 에너지 소비효율이 전 모델 1~2등급이다.

특히 올해는 열교환기 전열 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 효율이 10% 더 높은 특화 모델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도 있다. 공기청정기 신제품의 경우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 갤러리 제품의 경우 17평 모델 기준으로 전기료를 약 7천 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시뮬레이션이다.

아울러 친환경 R32라는 냉매를 새로 채택해 국내 탄소 배출량을 기존 75만t에서 85만t까지 줄인다. 리모컨도 태양광 전지로 전환해 일회용 건전지 배출량을 없앤다.

◇ 인공지능(AI)으로 집안을 쾌적하게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무더운 여름 강아지나 고양이를 두고 외출할 때 불안에 떨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성과 AI로 소비자의 이런 우려를 덜고자 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제품이 꺼진 상태에서도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인지해 알아서 냉방과 제습, 청정 등을 동작한다.

또 갤럭시 워치 등과 연동해 소비자가 잠이 든 경우 열대야 쾌면 모드를 시작하거나, 에어컨을 켠 상태로 외출한 경우 위치 추적을 해서 전원을 끄라는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홈케어'는 모든 기기 상태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더라도 당장 고객센터에 전화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신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역시 맞춤 케어 필터로 소비자 요구에 따라 펫 탈취 등의 기능을 강화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을 설정하면 외출할 때나 집에 돌아와서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공기 질도 관리한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에어컨은 생활에서 꼭 있어야 하는 것으로 지속해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무풍 경험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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