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2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0.4bp 하락한 3.166%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4.6bp 내린 3.196%에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22틱 오른 105.13을 나타냈다. 은행이 2천5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26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9틱 상승한 115.06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301계약 샀고, 외국인이 1천912계약 팔았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개장부터 오후 2시30분경까지 4~5bp 하락한 3.2% 초반대에서 횡보하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오후 2시30분쯤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오후 3시6분에는 3.164%(10.6bp↓)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8월 19일(3.129%)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세를 나타내면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후 2시까지만 해도 2천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는데 오후 3시까지 2천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현재는 다시 순매수 폭을 좁히고 있다.

거래량이 한산했던 와중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에 따라 금리가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역시 3년물을 일부 추종하는 모양새였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따라 장이 급변동했다"고 설명했다.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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