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 12.4p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상승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전국 분양전망 지수는 71.1로 아직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은 전망지수가 지난달 43.9로 유일하게 50선 아래였으나 61.0으로 올라섰고, 서울 18.0p(43.9→61.9), 인천 15.3p(39.2→54.5), 경기 18.0p(48.7→66.7)로 수도권 전 지역에서 상승 전망이 두드러졌다.
주산연은 지난달 발표한 전매제한과 무주택 요건 완화 등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이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이번 달 분양전망지수가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으로 지난달 55.5p보다 5.5p 내린 50.0p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울산의 고용 사정 악화, 소비지표 하락 등이 분양전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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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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