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하나은행이 금융 환경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 관점에서의 ICT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2024년까지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데이터 허브, 옴니채널 기반의 영업점 상담 환경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마케팅·데이터 혁신, 채널·업무 혁신, 인프라 혁신 등을 3대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마케팅 및 데이터 혁신에서는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관리해 온·오프라인 어느 채널에서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업점 직원도 이용자 수요를 파악해 정교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

채널 및 업무 혁신에서는 직원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기능과 단순 업무의 자동화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다.

창구 직원과 이용자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미러링 방식의 대화형 서식 등 기술로 영업 현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인프라 혁신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와 광범위한 개방형 채널 및 인터페이스를 구축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생존을 위해 변화를 좇는 것이 아닌, 가속하는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갈 때"라며 "변화의 속도를 주도해 글로벌 리딩 뱅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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