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3년물은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하락한 104.34를 나타냈다. 은행이 1천70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7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5틱 오른 113.13에 거래됐다. 증권이 150계약 샀고, 외국인이 105계약 팔았다.

미국의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이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CPI 결과에 따라 채권시장이 요동칠 수 있는 만큼 이날 장 초반에는 한 방향 쏠림보다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일 미국 시장을 의식하는 심리도 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00bp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3.24bp 내렸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CPI를 대기하려는 심리가 강하다"면서 "전날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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