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물가지표 발표 이후 글로벌 통화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다. 국채선물부터 급락했고 IRS도 비슷하게 움직였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0bp 상승한 3.7925%를 기록했다.

2년은 9.00bp, 3년은 11.00bp 올랐다. 5년은 12.75bp 상승한 3.4825%, 10년은 13.00bp 오른 3.4200%를 각각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간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이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국채선물이 급락하면서 IRS도 연동돼 움직였다. 변동성도 컸고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단기 구간에서만 하락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1.50bp 내린 3.4150%를 나타냈다.

2년은 2.00bp 올랐다. 3년물은 7.00bp 오른 3.4800%를, 10년물은 8.00bp 상승한 3.375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역전폭이 확대됐다.

1년 구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대비 8.00bp 확대한 마이너스(-) 37.75bp를 나타냈다. 2년 구간 역전폭은 7.00bp 늘어난 -22.75bp를, 3년 구간 역전폭은 4bp 확대한 -10.2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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