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후반 가팔랐던 약세를 일부 되돌리고 있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틱 상승한 103.75를 나타냈다. 은행이 740계약 샀고, 증권이 341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7틱 오른 111.4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5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44계약 팔았다.

채권시장은 일단 지난주 미국 물가지표 충격에 따른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미국에서부터 다소 진정된 분위기가 나타나면서다.

전거래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3.58bp 내려 4.6298%, 10년물은 4.03bp 하락해 3.8215%를 나타냈다.

이날 예정된 2조4천억 원 규모의 국고 10년물 입찰 경계감도 장 초반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를 감안하면 강하게 입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지난주 약세 폭이 워낙 커서 일부 되돌려지고 있다"면서 "이날 10년물 입찰 이후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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