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통과 시 여성 사외이사 비중 40%대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다.
기존 사외이사 중에서는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3명을 중임 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며, 중임은 1년이다.
특히, 신임 후보 중 여정성, 조화준 후보와 중임 후보인 권선주 후보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경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로 높아지면서 유럽연합(EU)이 2026년 6월부터 의무화한 사외이사 여성 비율 40%를 넘어서게 된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이사회 다양성을 더욱 확대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신임 후보 3명은 사추위의 추천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됐다.
사추위 관계자는 "신임 후보들은 엄격한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기존 이사회와 함께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사회 전문성과 성별 다양성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주도하고, 주주와 이해관계자 가치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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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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