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상승하고 있다. 전날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마냥 매파로 볼 수 없다는 기대감 속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롱(매수)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03.9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33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79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7틱 상승한 111.73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594계약 샀고, 외국인이 2천34계약 팔았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기준금리(3.50%)보다 높은 가운데, 금통위까지 소화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롱 심리가 우세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뿐 아니라 국내 기관들도 매수 여력이 있는 상태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날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매매 동향으로 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금통위 이후 이날은 롱 심리가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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