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기자 = 외환당국이 27일 수출입 기업들과 만나 외환시장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에서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이 수출입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 동향을 살펴본다.

최근 달러 강세 속에서 원화 변동성이 유독 확대하면서 시장의 주요 수급 주체 동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당국은 역내외 전반을 아우르는 수급 주체를 만나 시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당국은 지난 22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집중하여 점검한 바 있다. 이날은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수급 불균형 현상에 대해 들여다본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수출 업체가 레깅(달러 매도 지연)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면서 "대형 수출입업체 위주로 시장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생각을 확인하려고 만난다"고 전했다.

27일 달러-원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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