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2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9천억원과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매각 만기 29조200억원, 공자기금 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조6천억 원, 한은RP매각(7일) 24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원, 국고채 납입(20년) 1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금융중개지원대출(만기)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4조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이날 지준 적수가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의 잉여 분위기가 강할 것"이라며 "외국계 은행의 자금 조달 수준에 따라 콜거래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 자금이 풍부했던 가운데 월초 자금 유입이 추가되면서 시장의 잉여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3조7천억원과 통안채 만기(91일) 6천900억원, 통안계정 만기(7일) 3조3천억원, 통안계정 만기(28일) 3조5천500억원, 공자기금 1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 화폐 환수 1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9천억원, 통안계정(28일) 9조2천700억원, 통안채 발행(91일) 9천800억원, 국고채 납입(5년) 2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5조2천억원, 기타 8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0조7천428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8조6천745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60%, 거래량은 7조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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