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CNBC에 "특정 업무를 처리하는 은행의 기본 프로세스 및 내부 통제 요건의 문제"라며 "자금의 국경 간 송금에 대한 국가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SAFE의 언급은 월가의 억만장자 모비우스가 지난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자금을 인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해외 자금 흐름을 제한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따른 응답이다.
모비우스는 상하이에 있는 HSBC 은행에 계좌가 있다며 본인이 중국 정부의 자금 장벽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SAFE는 상업 은행이 국경 간 금융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도록 계속 지도하고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상하이 소재 펀드 컨설팅업체인 지벤 어드바이저스의 전무이사인 피터 알렉산더는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12명의 고객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 모두 국경 간 자본 흐름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모비우스의 인출 문제에 대해 "해외로 송금하려는 모든 개인이 겪을 수 있는 과정"이라며 "모비우스의 개인 은행 계좌가 문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시윤 기자
sy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