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BNK부산은행이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총 1조6천929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해 1조원 규모의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8%포인트(p), 전세자금대출은 최대 0.85%p, 신용대출은 최대 0.60%p 낮춘다.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는 최대 1.0%p 낮추고, 오는 4월 중에는 저신용 차주가 보유 중인 전세자금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p 일괄 인하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취약계층의 제2금융권 대출 비용 절감을 위해 약 1천억원 규모의 BNK 따뜻한 상생 대환대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연착륙과 유동성 지원 방안도 이어나간다.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 기한 연장 시 기존 6.3%의 변동금리에서 4.9%의 고정금리로 변경해 이자 부담을 낮춘다.

또한 부산신용보증재단에 70억원을 특별출연 해 올해 총 2천577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상 보증서 대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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