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작년 회장직을 사임한 김지완 전 BNK금융지주 회장이 23억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BNK금융지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2천900만원, 상여금 4억9천800만원을 받았다.

김 전 회장은 퇴직 소득으로도 10억7천3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을 제외한 보수는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13억4천만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급여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7억2천900만원이었으나, 상여금의 경우 6억1천100만원으로 올해보다 1억1천300만원 많았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자녀 특혜 의혹과 계열사 부당거래 의혹이 제기되면서 11월 임기를 5개월 앞두고 사임했다.

BNK금융은 사임 이유에 대해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에 통감하고 있으며, 건강 악화와 그룹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BNK금융은 이후 정성재 일시 대표를 선임했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했다.

김지완 전 BNK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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