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미디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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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SDS가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사업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심플리 핏(클라우드를 간단히 맞추다)'이라는 새 브랜드로 개별 기업 수요에 맞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차별성을 부각했다.

삼성SDS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클라우드를 간단하게 쓸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은 그 자체로도 복잡한데, 클라우드가 기업의 서비스를 하면 복잡한 것 두 개가 곱해져 얼마나 복잡하겠냐"며 "그걸 간단하게 저희가 해결해드리고자 '심플리 핏'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매니지드 클라우드서비스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2021년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개설했고, 소프트웨어나 서버 등 가상화(VM)한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기능도 있다.

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삼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삼성SDS의 전략이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기도 하다.

클라우드 관련 사업도 200건 이상을 수주했으며, 6만개 이상의 가상머신(VM)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운영하고 있다. VM은 실재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로 다시 만드는 가상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황성호 대표는 "지난 2년간 클라우드에 맞게 우리 스스로가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고 다 바꿨다"며 "아직 실력은 부족할 수 있지만, MSP로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벽하게 도와드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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