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흐름으로 보인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4.48을 나타냈다. 개인이 7천5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만77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0틱 상승한 113.39에 거래됐다. 은행이 937계약 샀고, 증권이 1천244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간밤의 미국 국채 시장 강세를 반영해 장 초반 급등했는데,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좁히고 있다.

오후 들어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추가 반등하면서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0bp 넘게 상승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오전 중 1~2bp 정도 추가 하락했는데 오후 들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국채선물이 장 초반부터 미국 시장을 반영해 움직인 만큼 오후에도 미 국채 금리를 참고하면서 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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