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5일 열린 제50기 주주총회에서 서버·전장 등 성장 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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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은 "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등 주력 사업에서 서버·전장 등 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로봇·에너지 등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병행해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실적이 전년 대비 악화했다"며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는 등 성장이 예상되는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1등 제품으로 시황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을 '100년 기업'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여윤경 이화여대 경영학 교수를 이사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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