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DG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수를 늘리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15일 DGB금융에 따르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최용호,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후보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 사외이사 중 조선호, 이진복 이사의 임기가 만료되고, 4명의 신임 사외이사가 추천되면서 사외이사 수는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된다.

최용호 후보는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로 지역경제 권위자이자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노태식 후보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에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그룹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받았다.

정재수 후보는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상주지원장을 거친 법률 전문가이고, 조동환 후보는 공인회계사로 활동한 회계 및 재무 분야 전문가다.

DGB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이 주주와 외부기관 추천을 통해 후보군에 오르면서 엄격하고 공정한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후보군 중 최용호, 정재수 후보는 주주추천제도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에 포함되기도 했다.

신임 이사들이 선임될 경우 DGB금융은 현 이사회와 함께 금융, 회계 및 재무, 법률, 디지털, 리스크관리, 금융소비자보호,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사추위 관계자는 "향후 사외이사 본연의 역할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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