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4.8%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간한 '2023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0.4% 오른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이 0.2%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0.1% 상승했다.

산업용 도시가스(-1.5%) 등이 내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0.3% 하락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가 0.6%, 부동산서비스가 0.5%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같은 달 대비 2.8%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8% 올랐다. 작년 7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다.

한은 관계자는 3월 물가 전망과 관련해 "외식비 등 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지속있다"며 "반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에 따른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 하락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됐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2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올랐다.

원재료(1.3%) 및 중간재(0.7%), 최종재(0.5%)가 모두 상승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3%), 농림수산품(-0.3%)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6%), 서비스(0.3%)가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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