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최근 몇 주 동안 은행 혼란과 크레디트스위스(CS)의 인수로 유럽 은행권이 압박을 받았으나 유럽 은행 부문 투자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케플러 쉐브로가 전망했다.

2023년 3월 19일 오전 스위스 취리히의 UBS 입구. 연합뉴스 자료 사진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 금융 서비스 회사인 케플러 쉐브로는 유로존 은행권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의견을 유지하면서, 스웨덴 은행인 한델스방켄과 덴마크 은행인 노르디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의 발전은 주로 감독 부족과 위험 관리 부실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유럽 은행들에 불공정한 가격 압력을 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순이자소득 증가, 일반적으로 좋은 자본 여건, 밸류에이션의 하락은 유럽 은행권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케플러 쉐브로는 "유럽은행이 쉽게 수익을 올리던 시대는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금리가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여전히 수익을 낼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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