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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4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7월 이후 처음인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역시 올해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 9천65세대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최저를 가리켰다. 전년동기 입주물량보다는 10%가량 많지만 전월보다는 3% 정도 작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769세대, 지방이 8천296세대로 전월(수도권 1만 1천5세대, 지방 8천605세대)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8천341세대, 인천 2천428세대가 입주한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로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다.
경기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돼 3천665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3천57세대)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동구(1천881세대), 서구(856세대), 달성군(320세대) 순이다. 그 외 대전 1천747세대, 경북 1천717세대, 전북 1천104세대 등이다.
5월부터는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그 증가폭이 커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 매물 증가, 매물 적체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직방은 전했다.
주요 입주 단지를 살펴보면 과천르센토데시앙은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단지다. 총 584세대, 전용 84~107㎡로 구성됐다. 본 청약 당시 최고 7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근 계약취소 물량 무순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A10-1, A10-2)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 있다. A10-1블록이 1천246세대, A10-2블록이 1천228세대로 두 단지가 총 2천474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김포마송대방엘리움센트럴파크는 경기도 김포시 마송택지지구에 있다. 총 841세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민간분양 단지로는 마송택지지구 내 최대 세대수 규모다.
루원시티대성베르힐2차더센트로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단지다. 총 1천59세대, 전용 84~170㎡의 중대형 규모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동대구해모로스퀘어웨스트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다. 총 1천122세대, 전용 51~112㎡로 구성됐다. 입주는 4월 말 경 시작한다.
대전용산지구1, 3BL호반써밋그랜드파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단지로 1블록(1천59세대), 3블록(688세대)으로 총 1천747세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4월 초 시작한다.
힐스테이트포항은 경상남도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단지다. 총 1천717세대로 4월 입주단지 중 가장 세대수가 많고 일대 입주단지 기준 가장 큰 규모다. 입주는 4월 말 시작한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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