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청약경쟁률 높았던 한화리츠·엘비인베스트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3월 27~31일) 국내 증시에 한화리츠, 엘비인베스트먼트가 신규 상장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리츠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도 불리는 한화리츠는 지난해 5월 설립돼 9월 20일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았다.

리츠는 투자자 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이나 부동산 지분 등에 투자하여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뜻한다. 유가증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는 뮤추얼펀드와 유사하게 운영돼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도 불린다.

한화리츠는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 등 5개 사무용 건물에 투자해 임대 수익을 배당으로 받는다.

일반 청약은 지난 13~14일 진행됐다. 경쟁률은 최종 0.53대 1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7.24대 1이다. 의무보유확약은 약 56% 수준을 보였다.

한화리츠의 확정 공모가는 5천원이다.

오는 29일에는 엘비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엘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털(VC)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대출이 아닌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방식으로 참여하고, 벤처기업의 성장과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엘비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0~2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은 1천165.75대 1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천298대 1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의무보유확약은 2.84%로 한화리츠보다 낮았다.

엘비인베스트먼트의 확정 공모가는 5천100원이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2~23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26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오는 30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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