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공지능. AI는 이미 챗GPT를 비롯해 우리 일상생활에 깊게 파고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가 미디어 업계에서도 활용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평창 올림픽 때도 이미 올림픽 속보 기사를 연합뉴스 AI가 작성을 했었는데요. 지금도 실적 기사나 외신 취재 등에도 언론사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방송 분야에서도 AI 앵커가 등장했잖아요. 방송에도 진출한 상황이고요. 제가 오늘 AI 기자 체험을 해봤는데 같이 한번 만나보시죠.
(씨앤이 AI 기자)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연합인포맥스 AI 일일 기자 씨앤이입니다. 저는 오늘 홍경표 기자와 함께 AI 스타트업인 씨앤에이아이에서 인사드립니다.

국내 최초 AI 합성 데이터 기업인 씨앤에이아이는 데이터 생성 기술을 통해 AI 휴먼과 생성 AI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 씨앤에이아이 기술을 함께 보면서 AI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홍경표 기자 나와주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홍경표 기자입니다. 저는 오늘 합성 데이터 스타트업 씨앤에이아이에 나와 있는데요. 방금 화면에 나온 것은 이 회사의 대표 AI 휴먼 마스코트인 씨앤이입니다. 씨앤이는 AI 기반의 가상 인간이고요. AI 휴먼을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를 모셔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우 연구원)

안녕하세요. 저는 씨앤에이아이 엔터프라이즈팀 연구원 송정우입니다.

현재 저는 AI 휴먼을 만들고 고도화하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시는 일 이야기 설명 부탁드릴게요.
(송정우 연구원)

개발팀에서는 AI 휴먼을 더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목소리와 표정 모션 등 다양한 부분을 고도화하고 서비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서비스하고 있는 CN스튜디오를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사실적인 AI 휴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덕에 금융, 프로스포츠, 정부 기관 등 다양한 고객이 AI 휴먼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AI 휴먼은 크게 가상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휴먼과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휴먼은 AI 김혜성, AI 소형준 등이 있고요.
가상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는 씨앤이나 AI 서울시민 등이 있습니다.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휴먼은 사전 촬영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기자)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AI 휴먼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요. 그런데 아무래도 AI로 만들어서 포즈나 움직임이 약간 경직될 수 있겠네요.
(송정우 연구원)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대신에 움직임이 다소 제한적입니다. 저희는 그 점을 보완하고 조금 더 사실적인 AI 휴먼을 만들고자 다양한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포즈 생성인데 한번 보시겠어요.
(기자)

포즈 생성이라는 게 어떤 건가요. 좀 설명을 해 주시겠어요.
(송정우 연구원)

포즈 생성이란 예를 들어서 기자님께서 동작을 실현하셨을 때 AI 휴먼이 그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런 포즈 생성 기술을 이용해서 AI 휴먼의 다양하고 사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시겠어요.
(기자)

네 그럼 포즈 생성을 제가 한번 해보고 싶은데, 제가 동작을 해보면 될까요.
(송정우 연구원)

그렇게 하면 됩니다. 한번 해보시겠어요.
(기자)

보다 자연스러워진 것 같은데요. 어떤 기술이 적용된 것인가요.
(송정우 연구원)

포즈 생성은 방금 기자님께서 실현하신 동작을 이 두 AI 휴먼이 따라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실제로 이 두 AI 휴먼을 학습할 때 이 모션이 데이터에 없었는데도, AI를 통해서 이걸 생성해낸 겁니다.

포즈 생성 기술을 이용해서 더 사실적인 AI 휴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자)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될 수 있겠네요.
(앵커)

AI 기자를 체험하고 포즈 생성까지 하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한데요.
(기자)

AI 미디어가 한걸음 더 다가온 듯 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 AI 기자에 합성 데이터란 AI 개념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AI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김보형 씨앤에이아이 CTO와 인터뷰했습니다. 같이 한번 만나보시죠.
(기자)

합성 데이터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김보형 CTO)

제너레이티브 AI를 이용해 만든 데이터를 합성데이터 또는 생성데이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존의 데이터를 잘 모사하면서도, 컨디션을 통해 원하는 방향의 데이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와 영상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자)

AI 휴먼도 합성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서 만들어지나요.
(김보형 CTO)

AI 휴먼에도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AI 휴먼 역시 씨엔에이아이 기술이 적용돼 상용화된 사업 분야 중 하나라고 보면 되는데요.
가상 인간을 만들어서 전혀 새로운 얼굴로, 초개인화, 초현실화 이미지가 반영된 AI 휴먼을 납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AI 휴먼의 지향점은 초현실, 초개인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기자님께서 직접 체험하신 포즈 생성은 초현실 AI 휴먼을 만들기 위한 기술 중 하나고요. 다양한 파라미터를 조정해서 다표정 얼굴을 생성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얼굴이 아닌 전신에 적용하는 것은 아직 연구하고 있지만, 기존의 파라미터를 조절해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표정, 눈의 깜빡임, 미소 이런 것들을 전부 다 AI가 설정해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표정을 연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보이스 컨버젼 기술을 이용해서 내 목소리를 다른 사람의 목소리처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제가 어린 아이의 목소리를 내거나, 60대의 노인 목소리를 내는 것도 가능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나의 아이덴티티를 닮은 다른 가상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 개발됐고요.
사용자가 성별, 나이, 키, 몸무게 등 신체에 관한 신상 정보를 입력하면, 거기에 부합하는 제2의 자아, AI 휴먼을 생성하는 거죠. 그래서 거기에 쓰일 수 있는 기술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회사의 궁극적 지향점은 무엇일까요.
(김보형 CTO)

저희 사업 분야는 AI 휴먼 생성 플랫폼과, CN플로우라고 불리는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이 있습니다.

AI 휴먼 같은 경우는 사람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생성이고 CN플로우 같은 경우는 고객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수 있습니다.

CN플로우를 좀 더 설명을 드리면 AI 개발자가 아닌 비전문가들도 쉽게 엔진을 이용해서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현재까지 기술적으로 나와 있는 생성형 AI들은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었을 때 조금만 변형하는 것들이 어려웠는데, 저희는 한 번 만든 이미지들을 잘 저희 기술로 녹여내서 지속해서 생산하는 부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CN플로우는 어디에 사용이 될 수 있을까요.
(김보형 CTO)

CN플로우는 굉장히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는데요. 제가 디자인인 사진을 한두 장 미리 받아서 학습한 CN플로우에 넣어서 기자님에 대한 이미지 생성을 해보았습니다. 가령 기자님은 여기 계시지만 골프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우주에서 셀카 찍은 사진처럼요.
딥페이크 기술은 얼굴만 바꾸는 것인데, CN플로우 같은 생성형 이미지는 전체 입은 옷이나 배경까지 전부 생성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방송뉴스부 홍경표 기자)

kphong@yna.co.kr
※본 콘텐츠는 연합뉴스경제TV 취재파일 코너에서 다룬 영상뉴스 내용입니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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