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중공업이 최근 국가 주도 재·중소기업 및 지역 상생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2022년도 성과 평가에서 'S' 등급을 받았다.

또한 지난 7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및 'K-디지털 플랫폼 운영기관' 부문에서도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돼 교육훈련 사업 세 부문을 동시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고용 기금을 활용해 대기업이 자사의 우수한 교육 훈련 역량과 인프라를 동원해 관련 분야 중소기업 근로자를 교육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사업 전반을 기획 및 주관하고 대기업과 협회, 대학 등이 교육 훈련을 맡는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조선 및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하 기술연구원에서 조선 분야 중소기업의 기능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따라 친환경 미래 선박 및 관련 인력 양성, 나아가 지방 거점의 디지털화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기업의 사회 전환과 근로자 직무 전환에 대비하는 '산업 전환 공동훈련 센터 사업'에 참가 중이다.

이를 통해 직업능력 개발 훈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형 선박인 친환경·저탄소 선박 건조에 필요한 인력도 양성한다.

아울러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 및 구직 청년, 영세자영업자 등에 디지털 융합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삼성중공업은 해당 사업을 통해 미래형 선박 설계 역량을 높이고, 경남 거제 거점 핵심 디지털 플랫폼 시설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형식적 참여에 그치지 않고 질적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개 사업 모두에서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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