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20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9천억 원, 한은RP매각 만기(9일) 29조5천억 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2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7천억 원과 한은RP매각(7일) 25조 원, 통안채 발행(3년) 1조3천700억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2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RP 만기 규모보다 매각 물량이 적은 만큼 당일 지준이 잉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적수 부족분이 큰 폭으로 유지되면서 일부 차입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청약 자금 환불로 유동성 일부가 이탈하겠으나 기 유입된 유동성으로 초반 수급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 기타 1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3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2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천885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05조5천28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28%, 거래량은 11조2천8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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