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KB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과 인디카 에너지그룹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디카 그룹은 인디카 에너지를 중심으로 물류, 캐피탈 등 13개 자회사를 둔 인도네시아 대형 그룹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부코핀은행은 전기차 운영에 필요한 장비 도입 및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금융지원, 충전소 설치 등 운행 관련 지원은 물론 인디카 그룹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린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의 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 등이 참석했고, 인도네시아 측에선 아르샷 라싯 인디카 그룹 회장, 헨드로 수기아뜨노 교통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이 원장은 축사에서 "KB부코핀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현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관련 금융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부코핀은행과 인디카 그룹은 공동 이익을 창출할 뿐 아니라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업을 넘어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에 큰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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