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사(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Travel Rule) 합작법인 코드(CODE)가 지난 11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드는 매 반기 최신 가상자산 산업 및 규제 동향과 회원 사간 교류를 목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47개 회원사를 초청해 코드 최신 운영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회원사 간 교류 자리를 가졌다.

첫 연사로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풀어야 할 8가지 오해'를 주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효과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가상자산 규제 기술(Reg-Tech)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의 구민우 한국대표가 '가상자산 피해사례 및 추적분석'을 주제로 가상자산 피해를 방지할 웁살라시큐리티의 실효성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고철수 김앤장 전문위원이 '디지털자산 정책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규제 및 입법 방향에 대한 분석과 향후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대응해야 할 규제 및 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성미 코드 대표가 '글로벌 트래블룰 동향'을 주제로 최신 글로벌 트래블룰 정책 흐름과 규제 준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회원사들의 트래블룰 준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코드 멤버십 서비스'를 소개하며, 코드의 블랙리스트 월렛 주소 탐지 시스템과 현황 관리 시스템 서비스 이용을 통해 코드 회원사들의 입·출금 리스크 감소와 데이터 관리 리소스가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드 관계자는 "최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회원국 트래블룰 이행 실태 공개 예고 및 유럽연합(EU)의 TFR(Transfer of Funds Regulation) 입법 통과 등으로 글로벌 트래블룰 규제 준수 필요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코드는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운영 모범 사례를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oongjp@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