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15일 올해 1분기 8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 401억원 대비 112% 증가한 것이다.

1분기 씨티은행의 이자수익은 2천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19.1% 감소한 18조1천억원,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25조3천억원이다.

비이자수익은 채권, 외환, 파생 부문 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72.2% 늘어난 669억원을 올렸다.

1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한 1천515억원이고,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8.5% 늘어난 238억원이다.

1분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각각 27.15%, 26.07%로 집계됐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기업금융그룹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익을 시현했다"며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업 이용자들의 동반자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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