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SC제일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 1천265억원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천551억원보다 18.4% 감소한 수치다.

이자이익은 자산 성장과 금리 상승 기조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보다 19.9% 늘어난 3천407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983억원으로 외환 파생 부문 실적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4.8% 늘었다.

다만, 비용이 늘어나고 충당금을 쌓은 여파로 전체 순이익은 감소했다.

비용은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30.6% 증가한 2천30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 경기 전망에 반영했고, 기업 대출 및 파생상품 평가 충당금이 늘면서 충당금 전입액은 36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전년 대비 18%포인트(p) 하락한 244.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09%p 상승한 0.27%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기준 SC제일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1.09%로 높은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1분기 자산 규모는 전년 말 98조3천918억원보다 5.8% 늘어난 104조4천473억원이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