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9천억 원과 통안계정 만기(28일) 6조6천500억 원, 통안채 만기(91일) 1조4천400억 원, 공자기금 2조9천억 원, 제기금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4천억 원과 통안계정(28일) 3조 원, 국고채 납입(10년) 2조9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만기가 지준 증가 요인이 되겠지만 지준적수의 마이너스(-)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며 "시중은행 권역의 차입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공자기금 및 건강보험자금 유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국고환수 여파가 이어질 것"이라며 "은행권의 매도 정도에 따라 금리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5조3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4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91일) 1조7천200억 원, 국고채 납입(50년) 5천억 원,국고채 비경쟁인수 5천억 원, 공자기금 환수 2조6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8조3천174억 원 부족, 지준 적수도 34조9천35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80%, 거래량은 13조4천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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