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8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9천억 원과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10조 원, 국고여유자금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4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3년) 1조3천100억 원, 통안채 발행(28일) 2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5천억 원, 한은RP매각(7일) 10조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채 발행 및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등으로 당일 지준이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은행권의 차입 수요가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포에 대해서는 "청약 환불이 있어 유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은행권의 매도세도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3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 제기금 1천억 원, 기타 1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 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9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2조3천967억 원 부족, 지준 적수도 39조345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600%, 거래량은 12조2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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