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5조6천억 원과 제기금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4천억 원과 공자기금 환수 4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방소비세 유입으로 당일 지준이 크게 반전되겠으나 주말을 앞두고 있어 은행권의 차입 심리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포에 대해서는 "주말을 앞두고 은행권의 매도 정도가 큰 변수겠으며 일부 은행의 매수 가능성이 있어 채권별 수급이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1천억 원과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10조 원, 국고여유자금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4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3년) 1조3천100억 원, 통안채 발행(28일) 6천억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5천억 원, 한은RP매각(7일) 6조6천700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 기타 2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천245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38조7천92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627%, 거래량은 13조8천6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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