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본격 전개
LG전자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1호 제품을 양산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전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이름을 '하이비차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비차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기업이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 및 생산 능력을 내재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충전소 운영 노하우 및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한 GS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집과 사무실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에 설치할 수 있는 7킬로와트(kW), 100kW, 200kW 등 총 4종의 충전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미 2018년부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GS칼텍스가 선보인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서비스를 공급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에서는 EV 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담당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다"며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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