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소폭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억6천401만㎡로 작년 말 대비 1.8%,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2조8천867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2.6% 늘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년~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한 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체 면적의 53.4%로 가장 많았고 중국 7.8%, 유럽 7.2%, 일본 6.3%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4%로 가장 많았고 전남 14.9%, 경북 14.0%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용도는 임야, 농지 등 기타용지가 67.4%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지 22.4%, 레저용지 4.5%, 주거용지 4.2% 등이었다.

보유주체는 외국국적 교포가 5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 법인 34.1%, 순수 외국인 9.5%, 정부·단체 0.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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